초등 3학년을 놓치지 않고 잘 보내는 법
어느덧 초3이 되다 아이가 처음 학교 가는 날 부모는 아이만큼이나 설레고 떨린다. 아직 애기티가 잔뜩 묻은 꼬맹이가 자기 몸집만 한 책가방을 메고 학교 교문을 들어서는 것을 보면 코끝이 찡하면서 흐뭇한 미소가 입가를 떠나지 않는다. 그렇게 천방지축이던 아이들도 엄마 곁을 떠나 낯설기만 한 교실과 급식실에 적응하느라 긴장모드다. 엄마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놓고도 마음은 아이 교실에 가있다. 친구들과 잘 어울려 노는지, 선생님 말씀은 잘 듣고 있는지 걱정이 한가득이다. 나도 아이 둘을 학교에 입학시키고 파란만장한 날들을 보낸 게 엊그제 같다. 워킹맘이라 초등 1학년 밖에 안된 아이를 방과후 교실 8개나 돌리며 매일 아침 쪽지에다 스케줄표를 적어주기도 하고, 준비물 안 챙겨 왔다며 수시로 울려대는 콜렉트 콜을 ..
자녀교육
2024. 10. 12. 07:46